청소년 틱장애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

청소년 틱장애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

 

틱장애란 무엇인가? 틱장애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반복적인 행동을 말합니다. 틱장애는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뉩니다. 운동틱은 눈을 깜박이거나, 얼굴을 찡그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실룩거리는 것처럼 신체의 한 부분에서 틱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음성틱은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 소리처럼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심한 음성틱은 욕설이나 야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며, 남아에게서 더 흔합니다. 틱장애는 뇌신경 전달 체계의 이상, 유전적인 요인, 출산 과정 중 뇌 손상이나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이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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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틱장애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틱장애의 증상은 빠르고 목적 없고 반복적이며, 율동적인 무의식적인 움직임이나 소리입니다. 틱장애의 증상은 파도가 밀려오듯이 갑자기 심해졌다가 며칠 뒤에는 잠잠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증상의 정도에 변화가 많고, 발생하는 위치도 자주 변합니다. 틱장애의 증상은 스트레스나 흥분, 불안, 피곤함 등에 따라 악화되거나 완화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증상은 잠시 동안, 의식적으로 노력할 경우에만 억제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증상은 수면하는 동안 발생하지 않습니다.

청소년 틱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

틱장애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틱장애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뇌신경 전달 체계의 이상: 틱장애는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분비와 수용이 이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신경 전달 물질들은 우리의 행동, 감정, 욕구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틱장애 환자의 뇌를 검사해 보면, 일반인과 비교해 뇌의 특정 부위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활동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틱장애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 환자의 친척들은 틱장애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 강박증, 불안 장애 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틱장애는 특정한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전자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출산 과정 중 뇌 손상이나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이상: 틱장애는 출산 과정에서 뇌에 손상이 가해지거나,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이상으로 인해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쇄상 구균에 감염된 경우, 틱장애나 강박증의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소아 연쇄상구균에 의한 자가면역적 신경 정신병 (PANDAS)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틱장애의 진단과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틱장애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 임상적 관찰, 심리 평가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신경과적 질환이나 상동증, 강박 행동 등과 감별 진단해야 합니다. 틱장애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 치료: 틱 장애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와 수용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파민 수용체 차단제, 알파-아드레너지 수용체 작용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틱 장애의 증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자신감이나 사회성에 문제가 있을 때 시행합니다. 약물 치료는 틱 장애의 증상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증상의 정도를 50~70% 정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복용량과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 인지 행동 치료: 틱 장애의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심리적인 기법을 사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틱을 억제하는 훈련, 틱을 대체하는 훈련, 틱을 유발하는 상황이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훈련 등이 있습니다. 인지 행동 치료는 틱 장애의 증상을 감소시키고, 틱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줄여주고, 자신감이나 적응력을 향상시칼 수 있습니다.

청소년 틱장애를 가진 아이를 돕기 위한 부모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틱장애를 가진 아이를 돕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틱 증상은 무시하면 저절로 없어지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은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가 고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참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나무라고 비난하거나 놀려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벌을 주거나 선생님이 꾸중한다고 그 아이가 틱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아이의 자긍심만 손상시킵니다.
• 틱 장애 아이의 삶에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틱 장애 아이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성취하고 인정도 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알려주고, 긍정적인 마음과 배짱, 유머,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융통성 있는 사고로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틱 장애 아이의 친구들이 틱 아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따돌리면 아이의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교실 내에서 틱 장애 아이를 존중하고 보호하며, 다른 아이들에게 틱 장애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틱 장애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틱 장애 아이는 스트레스나 흥분, 불안, 피곤함 등에 따라 틱 증상이 악화되거나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도한 학업과 과외 활동을 줄여서 아이가 충분한 놀이 시간과 휴식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꾸중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학교 숙제나 일상생활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에서 아이의 책임을 덜어주는 것은 오히려 자존감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많이 칭찬하여 자신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 틱 장애 아이의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틱이 너무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 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틱이 학교 공부나 친구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틱 증상으로 인해 관련된 근육의 통증이 있는 경우, 기침 소리, 욕설 등을 포함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소아정신과 의사는 자세한 의학적 평가를 통하여 틱 장애뿐 아니라 이에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정서, 행동, 학습 문제들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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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는 뇌의 신경 전달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소리의 증상을 말합니다. 틱장애는 유전적인 요인, 출산 과정 중 뇌 손상이나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이상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를 돕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가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며,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틱장애는 완치되기 어려운 장애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틱 장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